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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 소듐이온 배터리 개발 박차

차세대 저장 매체로 각광 받고 있는 소듐 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환경 오염 문제가 큰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물질로 소듐 이온 배터리가 주목 받고 있다.     시카고대학 분자 공학과는 지난 9월 연방 정부로부터 625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지원금은 시카고대학 분자 공학과 연구팀이 개발 중인 소듐 이온(Sodium Ion) 배터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듐 이온 배터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과 랩탑 등지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늦게 개발됐다.     하지만 호주와 칠레 등지에 대량으로 매장된 리튬의 원자재에 비해 채굴 방식에서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대량 생산국인 중국으로 수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배출도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소듐 이온 배터리 제작 단가가 비싸고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향후 개발 과정에서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라는 것이 시카고대학 연구팀의 입장이다.     일리노이 주도 이 소듐 이온 배터리 지원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일리노이 전력망에서 배터리 저장 용량을 늘리는 법안이 상정됐기 때문이다.    일리노이는 지난 2021년 통과된 기후법에 따라 2045년까지 화석 연료를 태우는 화력 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했는데 소듐 이온 배터리 지원법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법안 추진 의원들의 입장이다. 배터리 용량을 늘려 화력 발전소가 폐쇄된다 하더라도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을 통해 확보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일리노이는 전역에 데이터 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북극 한파 등이 몰아치면 순간적으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소듐 이온 배터리 개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리노이 주의회에서는 지원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대 소듐이온 시카고대학 연구팀 배터리 저장 배터리 용량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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